“화사, 뜨거운 환호 속 카리스마 폭발”…불후의 명곡 경주APEC 특집→관객 심장 요동치는 밤
화사가 불후의 명곡 ‘2025 경주 APEC 특집’ 무대를 압도했다. 익숙한 시그니처 곡 ‘I Love My Body’와 ‘마리아’로 현장을 완벽히 장악한 화사는, 초여름 밤을 관통하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의 숨결과 함께했다. 경쾌한 호응 속, 강단 위에서 보여준 자신감과 솔직함은 글로벌 K팝의 새로운 단면을 증명했다.
711회 경주 특집으로 마련된 ‘불후의 명곡’에는 대세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했다. 그 사이 등장한 화사는 피할 수 없는 눈빛과 반짝이는 개성으로 무대를 갈랐다. 스포트라이트 아래 선글라스를 낀 채 “경주 준비 됐나요? 경주 소리질러”라는 도발적 인사를 건넨 화사의 모습은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음악이 시작되자 자유롭게 몸을 흔드는 퍼포먼스, 단단한 음색, 그리고 솔직한 멘트가 쉼 없이 터져 나왔다.

관객과 하나 된 떼창, 그리고 무대를 휘감는 응원봉의 물결 위 화사는 명실상부한 솔로 디바의 에너지를 내뿜었다. 무엇보다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부른다”고 밝힌 화사의 말처럼, 음악과 진심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객석은 뜨거운 반응으로 답했다.
반면 무대 아래에서는 소탈한 인간미도 엿보였다. 최근 디저트에 빠졌다고 밝힌 화사는 “경주빵도 맛봤다”는 에피소드로 관객의 미소를 유발했다. 숙소에서 받은 찰보리빵과 팥소에 대한 애정도 가감 없이 드러내, 카리스마와 친근함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선사했다.
행사 무대 경험이 많았던 화사는 대학 축제, 지역 페스티벌 등 경주와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이 곳에서 얻은 힘과 에너지를 무대에 쏟았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에너지는 현장의 뜨거운 함성과 연결됐고, 관객들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환호로 화답했다.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껴안은 2025 경주 APEC 특집에서 화사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빛나는 존재임을 재확인했다. 진솔한 매력과 폭발적 에너지가 어우러진 무대, 그리고 유쾌한 입담까지 화사는 K팝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드러내는 중심에 서 있었다.
한편 global 아티스트 군단의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으로 빛난 ‘불후의 명곡’ 711회 경주 APEC 특집은 이날 저녁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열기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