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함안군 가야읍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우려에 주의 요청

17일 오전 8시 57분경, 경남 함안군 가야읍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이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를 경고했다. 기상청은 지역 주민들에게 “50mm/h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등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재난문자에는 행동요령 안내 사이트(cbs051.kma.go.kr) 주소가 포함돼 있으며,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해당 정보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집중호우 시 도로, 하천, 저지대 통행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서 기상 정보와 안전 안내 문자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함안군 일대는 침수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가 강수 가능성이 있을 경우 신속히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도 경남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저지대와 하천 주변에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반복되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한 지역사회와 행정 당국의 신속한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 변화에 따라 실시간 안내를 이어갈 예정이며,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한 행동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