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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베트남 해프닝”…김해준, 순수함 속 신혼 고백→예능대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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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베트남 해프닝”…김해준, 순수함 속 신혼 고백→예능대세 이유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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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10주년 우정 여행지에서 김해준의 반짝이는 순수함과 예능 대세다운 소박한 매력이 온전히 펼쳐졌다. 탄산음료를 주문하며 벌어진 베트남 현지 소통 해프닝, 동료들과의 유쾌한 장난, 그리고 신혼부부의 따뜻한 일상까지, 김해준은 허당스러운 순간마다 거침없는 인간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현지 리조트 조식 뷔페에서 김해준은 영어로 'Coke'를 주문하다 벽에 부딪혀 곤란한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너스레와 허세를 섞어 넘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방송에 담겼다. 그는 “대화가 다 통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동료들은 김해준의 서툰 모습을 재치 있게 꼬집어 한바탕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문세윤은 조식 뷔페에서 주걱을 떨어뜨리고 일본어로 사과를 했다며 김해준의 허당미를 폭로했고,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멤버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과 유쾌한 분위기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THE 맛있는 녀석들
THE 맛있는 녀석들

여행 도중 불거진 '여권 논란' 역시 프로그램의 웃음을 책임졌다. 김준현과 문세윤이 “왜 여권 색이 다르냐”며 장난을 치자, 김해준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였으나 결국 특유의 유쾌함으로 상황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막내 김해준을 향한 동료들의 장난기와 장난스런 애정이 화면 곳곳에 묻어났다.

 

신혼 8개월 차 김해준은 아내 김승혜와의 현실 부부 일상도 밝혔다. 호칭 변천사, 서로를 '오빠'로 부르게 된 에피소드, 소박한 집들이 풍경 등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따뜻함이 전해졌다. 김승혜가 자신의 채널에 올린 집들이 영상은 친구와 동료, 그리고 평범한 부부의 진솔한 만남을 보여줬으며, 정재형과 이용주 등 연극계 동료들이 “연극계에서 반말하다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는 뒷이야기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과거 두 사람은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리면서도 서로를 향한 배려와 진지함을 잃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 개그맨들은 “둘 다 인기가 많았지만 사생활은 늘 철저하게 지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신중한 사랑법은 시청자들에게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깊고 진지한지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10주년을 맞은 '맛있는 녀석들' 우정 여행과 김해준의 소탈한 신혼 일상은, 인위적이지 않은 소박한 진심과 팀워크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소소한 일상의 해프닝부터 부부로서의 서툰 고민까지, 김해준은 브라운관 안팎에서 진정성으로 호감을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김해준의 새로운 활약과 더욱 깊어진 인간미가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여운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베트남 나트랑에서의 우정과 유쾌함을 가득 담은 '맛있는 녀석들'은 10주년 여행을 통해 다시 한 번 소탈하고 따뜻한 예능의 본질을 강조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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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준#맛있는녀석들#김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