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보통주 12만8,533주 추가상장”…국내CB 전환 물량 상장 임박
팜젠사이언스가 국내 전환사채(CB) 전환에 따라 발행된 보통주 12만8,533주를 2025년 8월 26일 추가상장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CB 전환 물량 상장이 회사 주가와 수급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004720)는 국내CB 전환을 통해 발행된 기명식 보통주 12만8,533주가 오는 2025년 8월 26일 신규 상장된다. 이번 추가상장 주식의 발행가는 1주당 3,890원(액면가 500원)이다. 배당 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이며, 결산일은 12월 말로 공시됐다.
![[공시속보] 팜젠사이언스, 보통주 추가상장→국내CB 전환 물량 상장 임박](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21/1755766387407_150690477.jpg)
시장에서는 CB 전환으로 인한 주식 수 증가가 당분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전환사채 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시장에 내놓을 경우 단기적 수급 불균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서는 “CB 전환 물량이 상장 직후 시장에 출회된다면 단기적인 오버행(초과 매도물량)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수급 변화와 기업의 실적 모멘텀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번 추가상장 주식의 표준코드를 KR7004720009로 안내했다. 팜젠사이언스는 내년 8월 11일을 주식 발행일로, 추가상장일을 8월 26일로 확정했다.
한편, 팜젠사이언스의 이번 추가상장은 전환사채 발행 기업들 사이에서 흔히 관측되는 자금 조달과 주식 수 확대 흐름과 맞물려 있다. 투자자들은 유통주식수 변화뿐 아니라 향후 실적, 사업전개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추가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매도·매수 전략, 기업 펀더멘털 변화 등이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주가와 수급 동향은 추가상장 주식의 실제 시장 내 출회 규모와 투자자 신뢰도에 달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