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플랫폼 수주”…씨이랩, 12% 매출 규모 단일공급계약 체결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전문기업 씨이랩(189330)이 주식회사 에즈웰플러스와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씨이랩은 에즈웰플러스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맺었으며, 공급금액은 1,094,293,800원(부가세 별도)으로 지난 2024년 매출액(9,093,357,973원) 대비 12.03%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5년 8월 18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며, 자체 생산과 외주 생산이 모두 활용될 예정이다. 대금 지급은 개발 결과물 제출 및 승인을 전제로 선금과 잔금으로 나눠 이뤄진다. 씨이랩은 “계약 내용은 협의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씨이랩이 이번 수주를 계기로 디지털 트윈 관련 시장 내 입지 강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자체 기술력과 함께 대규모 레퍼런스 확보가 기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연매출 대비 12%를 웃도는 대형 계약은 캡티브 마켓 구축뿐 아니라 추가 수주 가능성도 점쳐진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씨이랩의 중장기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계약 상대방인 에즈웰플러스는 최근 매출 2,437억 원(243,784,551,178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개발·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씨이랩은 “공급방식과 금액 등은 공시된 자료 기준으로 산정된다”고 재차 밝히며, 이번 계약은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씨이랩의 신규 수주, 실적 개선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