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Outside’ 질주 속 엇갈린 욕망”…폭발적 에너지→월드 투어 환호 증폭

찬란하게 퍼지는 조명이 무대 위를 뒤덮고, 엔하이픈은 다시 한 번 한계와 경계를 넘어선다. 미니 6집 ‘DESIRE : UNLEASH’의 수록곡 ‘Outside’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멤버들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숨가쁜 질주로 새로운 에너지의 흐름을 만들었다. 각각의 눈빛이 쫓기듯 달리고, 화면 곳곳에 거센 긴장감이 깃들며 청춘의 한계를 욕망으로 뒤바꾸는 순간들이 포착됐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Outside’ 안에 담긴 날카로운 랩과 묵직한 사운드, 박력 있는 힙합 트랩 퍼포먼스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발차기와 팔꿈치 동작 등 거칠고 와일드한 안무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키치한 스타일링과 터질 듯한 에너지는 특별한 존재감을 자아냈다.

‘Outside’는 강렬한 비트와 카리스마를 품은 힙합 트랩곡으로, 상대를 나와 같은 존재로 만들고 싶은 타오르는 욕망을 직접적으로 노래한다.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추격전과 퍼포먼스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앞서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에서 보여준 강렬함과 또 다른 결을 더해, 새로운 음악적 얼굴로 다가온다.

엔하이픈은 ‘DESIRE : UNLEASH’로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초동 214만 장을 돌파했고, 미국 빌보드 200 차트 3위에 오르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미국 포브스 역시 엔하이픈을 “최근 5년간 가장 주목받는 K-팝 그룹”으로 꼽으며, 전 세계적인 성장세에 주목했다. 어둠과 빛, 불안과 흥분이 교차하는 앨범 속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이날 태국 라차망칼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리는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ASIA’’ 방콕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 현지의 뜨거운 환호에 힘을 더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돼 팬들의 열기가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화려한 조명과 불길한 음악, 차오르는 함성 모두 엔하이픈의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오는 23일 0시에 공개될 ‘Outside’ 뮤직비디오 본편이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빛나는 무대 위에서 간절한 열정과 폭발적 퍼포먼스가 어떤 반전의 순간을 남길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