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진태현, 반절제 흉터도 깨운 의지”…갑상선암 완치 고백→인생의 뜨거운 용기 재현
엔터

“진태현, 반절제 흉터도 깨운 의지”…갑상선암 완치 고백→인생의 뜨거운 용기 재현

윤선우 기자
입력

진태현의 미소는 어느 때보다 단단하게 스튜디오를 환히 밝혔다.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서 그가 힘주어 건넨 말 한마디에 시청자들의 마음이 조용히 파문을 일으켰다. 갑작스런 갑상선암 진단과 두 달 간의 회복 과정을 거쳐 다시 자신의 삶을 온전히 품어낸 진태현은, 치유의 시간 속에 담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더 깊어진 눈빛으로 전했다.

 

진태현은 반절제 수술을 선택해 암 조직을 깨끗하게 도려냈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절제한 부분 전체가 모두 암 조직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전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불필요한 약물이나 항암치료가 필요 없는 현재 상태임을 강조하면서, 지금은 갑상선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덧붙였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수술 방식에 대해서도 진태현은 숨김이 없었다. 로봇 대신 절제 수술을 택한 이유가 상처를 남겨 기억하기 위해서임을 고백하며, 흉터마저 스스로의 경험과 성장의 증표로 삼았다. 오랜 운동 습관이 회복 과정에 큰 힘이 됐음을 강조해, 건강한 생활이 지닌 힘을 재확인시켰다. 무엇보다 암 투병 과정에서 우려됐던 성대 손상과 목소리 변화 역시 모두 잘 견뎌내 “완전 정상”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회복 기간 동안 숨 고르지 않고 산책과 동적인 일상을 계속 이어간 진태현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하게 설파했다. 병을 숨기거나 염려로만 가두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길 바란다는 직접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의 곁에는 한결같은 신뢰로 마음을 지탱해 준 박시은이 있다. 박시은은 영상 속에서 “수술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 걱정됐지만, 끝내 완치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과 든든함을 드러냈다. 아끼는 마음과 서로를 향한 믿음이 함께 했기에, 부부는 인생의 큰 고비마저 담담히 이겨낼 수 있었다.

 

진태현은 자신의 완치 경험을 새로운 목표와 도전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더욱 건강해진 몸으로 하반기에는 마라톤에 나설 계획임을 밝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 진심 어린 격려의 메시지로, 그는 주변 이들에게도 작은 용기와 긍정의 에너지를 계속 던질 예정이다.

 

한편 진태현의 갑상선암 극복과정, 그리고 가족의 애틋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를 통해 꾸준히 공개되고 있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진태현#박시은#갑상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