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예쁜 일상 속 몰입”…나 혼자 산다 솔로 감성→집 안 풍경엔 고백이 깃든다
여유로운 미소와 섬세하게 정돈된 공간에서 시작한 리정의 아침은 잠시도 평범함에 머무르지 않았다.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선명하게 그려진 리정의 솔로 라이프는 그가 쌓아온 일상의 온기와 작은 고백으로 가득 채워졌다. 아침 햇살이 비추는 거실에서 리정은 칫솔을 들고 하루를 열었다. 피부 관리로 스스로를 다독이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채운 집에서의 시간은 오롯이 리정만의 취향과 취미를 드러냈다. 그는 "춤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가구를 좋아하더라"고 웃으며, 세계 곳곳을 누비며 모아온 의자들로 가득한 다이닝룸을 자랑했다.
하지만 일상이 단조롭게 흘러가지는 않았다. 리정의 두 손에는 언제나 예쁜 컵, 예쁜 그릇들이 들려 있었다. 커피 한 잔, 배달 음식 한 상도 허투루 흐르지 않는다. “무엇이든 예쁜 게 좋다”는 말처럼, 그는 생활 속 모든 순간에 특별한 아름다움을 불어넣었다.

반려견 두두와 함께 집을 나서 산책에 나선 리정의 모습에는 소소한 웃음과 진심이 묻어났다. 두두는 거리로 나오자마자 신나게 뛰었고, 리정은 “스케줄이 있어도 산책은 꼭 해야 한다”며 두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잠깐의 바람과 햇살을 쐰 후, 집으로 돌아온 리정은 쇼파에 앉아 자신의 댄스 영상을 반복해 감상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춤추는 사람에게 자기 확신은 중요하다”고 말하며, 무대 위의 리정을 스스로 감상하며 성장의 힘을 찾는다고 고백했다.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가 “나는 내 영상 못 본다”고 신기해하자, 리정은 “나는 오직 나만 본다”며 솔직한 자신만의 집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직 박스를 뜯지 않은 가구를 꺼내며 집 안의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과정에서는 “나는 예쁜 것만 보고 살고 싶다”는 리정의 삶의 태도가 한층 선명해졌다. 그는 하나하나 손길을 더해가며, 집을 더욱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들어갔다. 진하게 남은 주말 감성 속, 리정의 하루는 철저히 자신만의 미적 기준을 실천하는 이야기로 완성됐다.
일상이라는 작은 무대에서 자신만의 빛을 찾아가는 댄서 리정의 독보적 솔로 라이프. 그의 고백과 순간이 담긴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