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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글로벌 M&A 속도”…베스핀글로벌, 경영전략·투자 인재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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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글로벌 M&A 속도”…베스핀글로벌, 경영전략·투자 인재 중용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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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글로벌 IT 산업에서 기업 지형을 재편하는 흐름 속에 베스핀글로벌이 최고경영관리책임자(CFO) 김민정 전무의 부사장 승진 및 윤성노 부사장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선임을 단행했다. 핵심 경영·전략 인력의 전면 배치는 인공지능(AI) 기반 성장 전략과 함께 해외 투자·인수합병(M&A)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글로벌 시장 선점 경쟁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3일 조직개편을 통해 김민정 부사장 승진과 윤성노 CSO 선임을 공식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AI 중심 신사업의 중장기적 수익성 확보와 글로벌 투자 가속을 추진할 실행력 중심 인사"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신임 부사장은 20년 이상 삼성전자 미래전략실과 경영지원실에서 사업 전략 기획, 조직 운영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전략가다. 삼성을 비롯한 반도체 부문의 글로벌 투자 및 협력, 다국적 파트너십 구축, 수십조 재원 운영 경험 등을 바탕으로 베스핀글로벌의 경영 기획 및 조직 운영을 총괄 중이다. 이번 승진 이후에는 AI 사업 실행체계 고도화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수익성 강화 등 ‘내부 역량 심화’의 محور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베스핀글로벌의 AI 경쟁력과 확장성을 위한 내부 프로세스 효율화, 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집중할 전망이다.

 

윤성노 신임 CSO는 베스핀글로벌 및 지주사 뉴베리글로벌에서 CFO로서 해외 투자·합작법인 관리,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 전략수장으로 중용됐다. 미래 사업기획 등 전략 실행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그는 AI 시장 주도권 확보, M&A·신사업 확대 등 외부 성장 축을 집중적으로 이끈다. 이 과정에서 기업 가치 및 글로벌 입지 강화,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베스핀글로벌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

 

업계는 두 핵심 리더의 협력 구도가 베스핀글로벌의 AI 기반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주목한다. 최근 글로벌 IT기업과 클라우드·AI 분야에서는 전략수립과 실행분리형 리더십 체제 도입이 가속되는 추세다. 미국 MS, 아마존 등도 핵심 전략·투자 인재를 전진 배치하며 AI·클라우드 M&A, 신사업 구상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조직 변화에 그치지 않고, AI 중심 미래 성장전략을 실제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전환하는 실행력 중심 인사”임을 강조했다. 인사와 연동된 글로벌 투자, M&A, 신사업 개발의 구체적 이행방안에는 내부 실행체계 혁신,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인재 내재화 등 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전문가는 “AI와 클라우드를 필두로 한 글로벌 ICT 환경 변화에 맞춘 조직개편이 한국 기업의 신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계는 이번 경영진 교체가 베스핀글로벌이 실제 AI 사업 및 글로벌 M&A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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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김민정부사장#윤성노c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