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활용, 재테크 대중화”…비트버니 오퀴즈, 간편한 포인트 적립에 인기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앱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퀴즈를 풀거나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실제 현금이나 각종 상품권·할인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른바 '앱테크'가 일상 속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인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퀴즈를 출제하며, 정답을 맞힌 사용자에게 리워드 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해 이용자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오퀴즈 출제 문제는 트럼프노믹스의 실질적 설계자인 스콧 베선트의 이름을 딴 ‘베선트노믹스’와 미국 비트코인 ETF 관련 이슈 등 시사 경제 상식을 다뤘다.

이처럼 사용자는 별도의 전문 지식이나 투자 경험 없이도 1일 1회 앱 접속, 간단한 퀴즈 풀이 등 소소한 활동만으로 현금화 가능한 보상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버니 등 주요 앱테크 플랫폼은 경제·상식 퀴즈, 출석체크, 뉴스 콘텐츠 구독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형 서비스를 확장하며 2030 등 MZ세대 이용 비중이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서비스가 경기 둔화 국면에서 실생활 재테크의 대중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스타트업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이 소액 리워드를 쌓는 재미가 있고, 스타트업·플랫폼 기업에는 신규 고객 확보와 데이터 분석에 유리한 구조”라며 “단순 포인트 적립을 넘어 브랜드 마케팅, 모바일 금융 등 다양한 연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되는 등 퀴즈 운영 방식에 변동이 있을 수 있고, 가입자 간 리워드 수령 한도 차이 등 사용 조건 숙지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플랫폼들은 개인정보보호, 공정한 리워드 분배 시스템 등 이용자 보호 장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앱테크와 리워드 기반 재테크의 확산에 따라 향후 시장 경쟁과 수익 모델 다각화 움직임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