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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폭로·강훈 플러팅”…놀라운 토요일, 에너지 폭발→현장에 쏟아진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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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폭로·강훈 플러팅”…놀라운 토요일, 에너지 폭발→현장에 쏟아진 열기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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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도 에너지 넘치는 박주현이 오늘 ‘놀라운 토요일’ 스튜디오에 등장하며 공간 전체에 환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운동화 끈을 조이는 익숙한 모습만큼이나 김동현을 향한 거침없는 폭로와 재치 있는 입담이 터질 때마다 곳곳에 환호가 번졌다. “운동하다 쉬면 ‘네가 쉬고 있을 때 네 적은 운동하고 있다’던 김동현이 정작 쉬면 ‘쉬는 것도 훈련’이라더라”는 박주현의 말에 스튜디오는 단번에 유쾌한 분위기 속으로 빨려들었다. 웃음 뒤 김동현은 침착하게 링 위 명언을 소환해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르를 넘나들듯 분위기도 변화했다. 강훈은 태연에게 다가가 “옆자리에 앉고 싶었다”며 솔직한 플러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침없는 휴대폰 번호 공개와 “훈 자 있지 마요, 누나”라는 위트 있는 2행시는 강훈 특유의 장난기와 진심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리며, 두 사람의 미묘한 케미가 감탄을 자아냈다. 태연과의 잔잔한 웃음, 삼각 구도의 긴장감은 시청자에게 색다른 설렘을 더했다.

“거침없는 입담·플러팅”…박주현·강훈·류승수, ‘놀라운 토요일’ 현장 후끈→시청자 기대 모았다
“거침없는 입담·플러팅”…박주현·강훈·류승수, ‘놀라운 토요일’ 현장 후끈→시청자 기대 모았다

내향적인 모습으로 첫 예능 방문의 떨림을 안긴 류승수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늘 자신감을 갖고 하겠다”며 한 뭉치의 ‘자신감’이 적힌 종이를 꺼내든 그는, 받아쓰기 도중 예상치 못한 실수를 연발하며 솔직한 적응기와 유머를 선사했다. 특히 류승수가 펼쳐낸 자기애 원샷 포즈는 출연자 전체를 춤추게 하는 ‘승수효과’를 유발했고, 각자의 포즈로 이어지는 기묘한 연쇄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간식 게임 코너에서는 ‘전지적 대사 시점 – 드라마 & 영화’가 출제돼 현장의 집중도가 치솟았다. 키가 자신만만하게 대사를 술술 외워 모두를 놀라게 한 순간, 박주현과 강훈은 승부욕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류승수는 엉뚱한 오답을 연달아 내며 좌충우돌 퇴장하는 반전 캐릭터를 보여 현장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세 배우의 각기 다른 에너지와 케미가 어우러져, ‘놀라운 토요일’만이 지닌 짜릿한 활력으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무대 위에서 교차하는 박주현의 열정, 강훈의 수줍은 용기, 류승수의 자신감이 한데 어우러져 감정을 물들였다. 누군가는 폭소로, 누군가는 작은 떨림과 도전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잊지 못할 토요일 밤의 에너지는 오늘 밤 7시 40분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다시금 시청자를 초대할 예정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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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놀라운토요일#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