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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린, 라스베이거스 밤 품다”…허공에 스민 적막→몽환 감성 궁금증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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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빛에 감싸인 라스베이거스의 여름밤, 김하린이 홀로 마주한 순간이 시선을 붙잡았다. 머리를 가볍게 쓸어올리며 붉은빛 원피스 속 빛과 그림자를 품은 그녀는, 겉으론 단정하지만 내면의 자유로움이 번진 듯한 표정으로 이국적인 도시의 밤을 채웠다. 밤공기의 미묘한 온도가 귓가에 맴도는 듯한 이미지, 그리고 은은한 문양이 담긴 원피스는 김하린만의 잔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도심의 찬란한 조명 아래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긴 머리는 은빛으로 반짝였고, 눈을 살짝 감은 듯한 포즈에서는 깊은 저녁만의 느긋함과 서정이 흘러나왔다. 김하린은 SNS를 통해 “Vegas vibe”라는 짧고 담백한 메시지를 전했으며, 그 한마디 속에 도시의 공기와 자신만의 감성이 적막하게 스며들었다.

팬들은 “사진만 봐도 라스베이거스의 공기가 느껴진다”, “김하린의 자연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가 더욱 인상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아무리 익숙지 않은 곳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분위기를 잃지 않고, 이국적 풍경 속에서도 오롯이 자신만의 여유를 담아내는 모습에 공감과 격려가 이어졌다.
최근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서 이성과 치열한 승부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줬던 김하린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편안한 미소와 몽환적인 감성으로 새로운 매력을 전했다. 환하게 빛나는 도시 속 고요를 간직한 그녀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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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린#라스베이거스#vegasv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