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7% 하락”…장중 저점 기록하며 약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8월 18일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며 저점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7% 하락한 87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시가 879,0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890,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869,000원의 저가를 기록했다. 현재가는 종가 883,000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총 거래량은 65,407주, 거래대금은 573억 7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4조 8,60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6위에 올랐다. 재무 지표를 보면 PER(주가수익비율)은 17.59배로 동일 업종 PER 24.59배보다 낮은 편이다. 배당수익률은 0.40%다. 외국인 투자는 외국인 한도 51,563,401주 중 22,606,640주를 보유해 소진율 43.84%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동일 업종의 등락률 역시 이날 -0.26%로 근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 하나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업종 평균을 소폭 밑도는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의 방향성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산주에 대한 중장기 성장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 매물 출회와 업종 전체 약세 영향이 표면적으로 시장 흐름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관계자는 “외국인보유율이 40%를 웃도는 상황에서 대형주 변동성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ER, 배당수익률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여전히 안정적인 편이지만, 동일 업종 내 약세가 지속될 경우 주가 향방에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향후 정책 수주 확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외 요인이 추가 변동성을 예고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