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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장중 70,600원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동종업종 대비 강세
경제

“삼성전자 장중 70,600원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동종업종 대비 강세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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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8월 20일 장중 한때 주가 70,600원(전일 대비 0.86% 상승)을 기록하며 동종업종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삼성전자는 시가 70,100원에서 출발한 뒤 69,40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해 70,700원의 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160,799주, 거래대금은 5,019억 6,300만 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이날 업종 평균 등락률이 마이너스 0.72%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독자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5.77배로 동일 업종 평균(10.67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50.51%, 배당수익률은 2.05%로 집계됐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시장 일각에서는 거래대금과 외국인 보유 비중 확대로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적으로 동종업종 내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추가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ER과 배당수익률 등 주요 투자지표 역시 동종업종보다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어 외국인 및 기관의 저가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업계 전체로는 PER 레벨 부담과 글로벌 반도체업황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상존할 수 있는 만큼, 지표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는 외국인 수급과 글로벌 IT섹터 투자심리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업황 및 실적 관련 발표, 미 연준의 정책 방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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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주식시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