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이병찬 ‘너를 좋아해’, 풋풋한 사랑의 귀환”…도코 감성 더해져 기대감 증폭→무대 위 설렘 지핀다
윤가은 기자
입력
맑은 설렘을 담은 목소리로 무대 위로 돌아오는 이병찬은 신곡 ‘너를 좋아해’를 통해 한 번 더 대중의 따뜻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때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TOP5를 꿰차며 넘치는 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이병찬이, 첫사랑의 순수하고 수줍은 감정으로 가득 찬 고백송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도코의 부드러운 프로듀싱과 Winter City의 탄탄한 참여가 어우러져 이 신보의 서정성을 한층 더 다듬었다.
‘너를 좋아해’는 연인의 문 앞에서 머뭇거리는 꽃잎 같은 마음, 수줍으면서도 확신을 안고 전하는 사랑의 서사를 그린다. 시작되는 사랑의 떨림과 뻔하지 않은 순수함이 이병찬 특유의 맑은 음색과 만나 듣는 이의 마음을 한 번 더 두드렸다. 도코가 이끈 감성적이고 따스한 편곡 위, 이병찬의 구김 없는 목소리는 풋풋한 사랑의 푸르름을 노래하게 했다. 완성도 높은 프로듀싱 아래, 담담하지만 깊이 있는 감정이 빛났다는 평가다.

이병찬은 그간 ‘새봄’ 등 다양한 OST 무대로 노래의 영역을 넓혔고, 뮤지컬 ‘해피 오! 해피’에서 연기와 보컬을 오가며 아티스트로서의 저변도 확대했다. 이번 ‘너를 좋아해’는 소년 같은 설렘부터 배우로서의 성장까지, 그의 여러 변주를 함께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이병찬의 신곡 ‘너를 좋아해’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모든 이에게 따뜻한 여름의 설렘을 건넬 예정이다.
윤가은 기자
밴드
URL복사
#이병찬#너를좋아해#도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