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아이브·스트레이키즈 집결”…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서울의 심장 뜨거워진다→전 세계 열기 어디로

뜨거운 여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은 K팝의 미래와 열정이 동시에 피어오르는 곳으로 변했다. 비투비와 아이브, 스트레이키즈를 비롯한 세계가 주목한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노래와 무대로 한류라는 꿈을 이어가며, 팬들의 열띤 기대와 응원을 몸소 받았다. 수많은 손길과 시선이 모인 그 자리에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지난 9년간 이어온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의 명성을 서울에서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시작된 전통은 명칭이 바뀌어도, 서울이라는 한류의 본향에서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음악 축제로 꽃피웠다. 비투비,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브, 르세라핌, 트리플에스, 피프티피프티, 엔시티 위시, 아일릿, 킥플립 등 대세 아이돌과 루시, 엑스디너리히어로즈, 박서진, 강다니엘, 폴킴까지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해 치열한 열기와 신선함을 동시에 전달했다.

전현무, 장도연이 이끌었던 시상식은 배우 강유석, 고보결, 문가영, 임수향, 정유미 등 배우진과 가수 겸 방송인 다나카, 황인혜가 함께해 품격과 유쾌함을 동시에 더했다. 무엇보다 K-문화 강국 위원회 이정석 전문위원장이 밝힌 “대한민국 대중예술의 미래로 가는 교두보”라는 선언은 이번 시상식의 의미를 한층 짙게 했다. 거대한 무대 위에서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언어와 음악으로 문화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냈으며, 팬들은 환호와 박수로 그 길을 함께 걸었다. 

현장의 벽을 넘어선 소통 역시 인상 깊었다. 조직위원회와 와이제이파트너스는 오프라인 현장 감동을 전 세계로 실시간 전송하기 위해 일본 OTT 플랫폼 유 넥스트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헬로라이브를 연결했다. 현장에 직접 오지 못한 국내외 팬들도 실시간으로 시상식을 즐길 수 있게 배려해 새로운 한류가 지닌 경계 없는 확장성과 함께 대중예술의 가치를 재확인시키는 순간이었다. 

오는 21일,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오후에 막을 열며, 일본에서는 OTT 플랫폼 유 넥스트, 기타 글로벌 지역에서는 헬로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세계 팬들과 감동을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