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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 이틀 연속 약세”…투자심리 위축에 주가 2.75% 하락
경제

“신흥에스이씨, 이틀 연속 약세”…투자심리 위축에 주가 2.75% 하락

윤가은 기자
입력

8월 20일 신흥에스이씨 주가가 장중 4,600원으로 마감하며 전일보다 2.75% 하락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실적 부진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해석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신흥에스이씨는 전일 대비 130원 내린 4,600원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4,750원, 저가는 4,555원까지 내려갔으며, 거래량은 약 38만 주, 거래대금은 17억 9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774억 원으로 코스닥 내 467위에 해당한다.

출처=신흥에스이씨
출처=신흥에스이씨

외국인은 18일 약 4만 2천 주를 순매수했으나, 주가 반등에는 제한적이었다. 외국인 보유율은 1.57%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신흥에스이씨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21.40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9배, 배당수익률은 1.43%로 집계됐다. 목표주가는 7,900원으로 시장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업종 내 투자심리 악화가 상승세에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전반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신흥에스이씨의 추가적인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실적 및 투자 수급 동향을 주시하는 가운데, 개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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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에스이씨#코스닥#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