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건설 주가 보합 마감”…거래대금 75억 원대 유지 속 제한적 변동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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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주가가 7월 17일 변동 없이 전일과 같은 20,550원에 마감했다. 이날 개장가는 20,65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20,250원까지 하락했으나, 거래 내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며 전일 종가와 동일한 가격에 거래를 종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GS건설의 거래량은 367,787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7,535백만 원(75억 3,500만 원)을 기록했다. 오전 장 초반에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오전 11시 이후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제한된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증권가는 대형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아직 보수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건설업종 실적 전망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을 비롯한 건설주가 최근 수익성 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 변동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건설업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정책 검토에 나선 가운데, 투자자들은 업종 전반의 실질적 실적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최근 GS건설 주가는 박스권 등락이 이어지는 등 뚜렷한 반전 신호는 감지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건설사 2분기 실적 발표와 더불어, 경기부양 관련 정책 방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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