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순천시 황전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우려에 대피 당부”

17일 오후 6시 41분경,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집중호우가 황전면 일대를 덮치고 있다며,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순천시 황전면 인근 50밀리미터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가 있다”고 전하며, “저지대와 하천변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고,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시간 기상정보와 국민 행동요령은 ‘행동요령 누리집(cbs062.km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폭우로 하천 수위가 급구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도로 및 주택 침수, 소규모 산사태,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간 안내를 확인하고, 주변 상황에 따라 신속히 행동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순천시와 소방 당국도 잠정적으로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피소 마련과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까지 외출을 삼가고, 침수 위험이 큰 저지대나 하천 주변에서 신속히 이탈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기상청 및 관계 기관은 호우에 따른 위험 지역 안내와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