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가 4.06% 상승”…장중 21만 7,500원 기록, 외국인 소진율 25.99%
2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SK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한때 21만 7,5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SK는 전 거래일 대비 4.06% 오른 21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20만 9,000원이었으며, 장 초반 시가 21만 3,000원, 장중 저가 21만 2,000원을 찍은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SK는 총 66,074주의 거래량과 141억 9,8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5조 7,331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37위에 올라 있다. 투자지표로는 PER 12.56배, 배당수익률 3.22%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한도 주식수는 7,250만 2,703주, 이 중 1,884만 3,690주를 외국인이 보유해 외국인소진율은 25.99%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2.08%로 나타난 가운데, SK의 주가 상승률은 이를 뛰어넘었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업종 내 주도주로서의 입지를 다시 확인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SK의 이날 강세가 외국인 수요 유입과 업종 내 투자심리 개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호전과 외국인 저가 매수 흐름이 맞물리며 주가 탄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거래대금 역시 단기간 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함께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PER을 유지 중이다. PER 12.56배는 현재 동일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외국인 수급과 업종 내 실적 모멘텀 등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