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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구청서 혼인신고 담담한 손길”...12세 연하 아내와 부부로 동행→깊어진 진심에 시선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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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구청서 혼인신고 담담한 손길”...12세 연하 아내와 부부로 동행→깊어진 진심에 시선 쏠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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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가 오랜 시간 홀로 채워온 생에 마침표를 찍고, 12세 연하 아내와 새로운 동행을 선언했다. 여의도 육퇴클럽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윤정수는 구청을 홀로 찾아 혼인신고 서류를 작성하며 긴장과 설렘, 책임감이 뒤섞인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실제로 그는 “설렘은 세 부분 중 한 부분일 뿐, 긴장과 책임감, 또 걱정이 함께 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심상치 않은 진지함을 내비쳤다.  

 

혼인신고의 절차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짧았지만, 윤정수에게 이 순간은 53년을 혼자 살아온 시간을 한 번에 뒤흔든 엄숙한 변화였다. 그는 “5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내 전부가 바뀌는 과정이었다”며 감격과 여운을 전했다.  

윤정수, 구청서 혼인신고 담담한 손길
윤정수, 구청서 혼인신고 담담한 손길

서류를 챙긴 뒤 곧장 아내가 일하고 있는 곳을 찾은 윤정수는 반가운 포옹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필라테스 강사로 활약 중인 아내가 이날 영상에서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나서, 큰 키와 건강한 미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인신고 했어? 이제 우리 진짜 부부야?”라고 묻는 아내에게 윤정수는 “이제 도망 못 가신다”고 재치 있게 응수해 보는 이들에게 미묘한 웃음과 따스함을 남겼다.  

 

윤정수와 아내는 오랜 기간 가까운 지인으로 이어져오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달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깜짝 놀라움을 선사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은 새로운 이름과 관계로 거듭나게 됐다.  

 

윤정수와 12세 연하 아내의 운명적 시작을 담은 이야기는 여의도 육퇴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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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여의도육퇴클럽#필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