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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신동엽 감쌌다”…놀라운 토요일서 세대 유쾌충돌→반전 여운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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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신동엽 감쌌다”…놀라운 토요일서 세대 유쾌충돌→반전 여운 물결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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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으로 문을 연 추자현이 ‘놀라운 토요일’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넣었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진중한 연기를 펼치던 모습과는 또 다른, 자유롭고 당당한 예능감이 현장을 물들였다. 묵직한 위트와 함께 건네진 한 마디가 후배 출연진과 신동엽, 그리고 시청자 사이에 짙은 공감과 미소를 퍼뜨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자현, 조이현, 추영우가 함께 게스트로 등장했다. 무엇보다 추자현과 신동엽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추자현은 “신동엽의 20대 시절이 떠오른다”며 후배들의 장난에 단호히 “너희들은 나이 안 먹냐”며 웃음을 자아냈고, 세대간 허물없는 농담과 진심이 오가는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배우 추자현/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배우 추자현/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대화 중에는 “지금은 40대지만 여전히 재간둥이”라며 신동엽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은근하게 드러내며 촬영장에 묘한 울림을 안겼다. 또, 후배들에게는 사실적이면서도 유려한 세대 일침을 건네며 조화로운 현장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견우와 선녀’ 속에서의 포지션과는 상반된, 추자현 특유의 밝고 재치 넘치는 예능 감각은 출연진 모두를 한층 가깝게 만들었다. 받아쓰기 미션 등 다양한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장의 흥을 이끌었고, 다채로운 리액션과 솔직한 감정 표현은 오랜 예능 경력에서 묻어나는 여유로움까지 더했다.

 

관계자는 “옛날의 신동엽이 잠시 그리워진다”는 추자현의 솔직한 토로에 대해, 약간은 느려진 신동엽의 모습이 또다른 재미와 온기를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후배 출연진 사이에 오간 장난과 진심, 그리고 세대 간 교감의 순간들은 ‘놀라운 토요일’만의 유쾌한 시그니처로 자리했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와의 연계로 기대를 더한 이날 방송은 다양한 개성과 관계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시간이 됐다. 예능에서 만나는 추자현의 현실 감각과 자유로운 인간미는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주말 저녁을 가득 메운 에너지와 함께, 앞으로 추자현과 ‘견우와 선녀’ 팀이 그려낼 또다른 이야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새로운 케미와 교감의 순간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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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놀라운토요일#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