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청소차 혁신”…타타대우모빌리티, 친환경 도시작업차→미세먼지 저감 기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신정개발특장차와 손잡고 '4㎥급 BEV 노면청소차'를 공개하며 친환경 도시작업차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신차는 고용량 300kWh 배터리와 사계절 대응 청소모드를 겸비해 미세먼지 저감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구현에 기대를 모은다. 산업의 변곡점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 친환경 차량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BEV 노면청소차는 양사가 지난 1월 체결한 ‘준중형급 전기 노면청소차 개발 업무협약’의 첫 결실이다. 300kWh급 고용량 배터리를 후면부에 수직 탑재해 안전성과 제작 효율성을 동시 확보했다. 건식, 습식 등 다양한 청소모드로 사계절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며, 최대 50㎜ 깊이의 모래도 흡입할 수 있다. 공기 재순환 시스템은 흡입 효율을 높였고, 99% 이상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한 고성능 집진장치도 장착됐다. 이처럼 뛰어난 제원은 도심 환경 공공업무에 최적화된 친환경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 신차는 단순한 청소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과 공공 영역의 탄소중립 달성을 촉진하는 핵심 장비’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공 분야에서는 친환경 차량의 보급률을 빠르게 높이고 있으며, 타타대우모빌리티는 기술 혁신과 적극적 시장 대응으로 관련 수요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는 ‘전기상용차 전환 가속과 미세먼지 저감 요구가 맞물리며, 국내 친환경 청소차 시장의 성장세가 한층 두드러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