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핏 페어 금빛 도전”…배철형·임효주, 미스터 유니버스 무대→정상 정조준
스포츠

“핏 페어 금빛 도전”…배철형·임효주, 미스터 유니버스 무대→정상 정조준

조보라 기자
입력

익숙한 무대와 다른 긴장, 여운이 남는 조명 아래 단단히 준비한 몸들이 조용히 빛났다. 여름의 열기 속에 출전신고를 마친 한국 보디빌딩 대표팀은 대만 신베이시에서 개최되는 2025 IFBB 미스터 유니버스 본선에 나선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핏 페어 금메달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배철형과 임효주는 피지크와 비키니 종목에서 정상을 다시 한 번 노린다.

 

대한보디빌딩협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세계피트니스 & 보디빌딩연맹(IFBB) 미스터 유니버스 대만 대회에 대표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11명 선수단은 최원석 감독의 이끌림 속에 남자 9명, 여자 2명으로 구성됐다. 참가 선수들은 대회 전날 등록과 계측을 마치고, 27일 무대에 선다.

“핏 페어 금메달리스트 출격”…배철형·임효주, IFBB 미스터 유니버스 도전 / 연합뉴스
“핏 페어 금메달리스트 출격”…배철형·임효주, IFBB 미스터 유니버스 도전 / 연합뉴스

특히 배철형과 임효주는 2025 IFBB 아시아선수권에서 혼성부문 금메달을 가져온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자의 전문 종목인 남자 피지크와 여자 비키니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노린다. 최근 국제 무대 성적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두 선수 모두 실력뿐 아니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여기에 부자 보디빌더로 이름난 이상국과 이센희도 힘을 보탠다. 각각 남자 보디빌딩과 남자 피지크에서 도전한다. 매 대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온 이들 가족의 특별한 동반 출전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세계 각국 최정상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어떤 기록을 남길지 팬들의 기대가 고조된다. 대표팀은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뜨거운 무대 위 조명 아래, 서로를 다독이는 땀과 한숨, 그리고 환한 미소가 교차한다. IFBB 미스터 유니버스 대만 대회는 7월 27일 신베이시에서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조보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배철형#임효주#미스터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