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대부도 먹방”‥곽튜브, 사랑꾼 고백에 전현무 흔들→정성일 솔직 인생담
따스한 낭만이 흐르는 대부도에서 곽튜브, 전현무, 정성일이 나란히 테이블을 마주했다. 비릿한 바닷바람과 진한 음식 향 속, 세 사람은 지역 특색이 가득한 먹방 여행을 시작하며 가벼운 농담과 웃음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곽튜브가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며 솔직하게 연애 중임을 고백하는 순간, 전현무의 시선과 미소엔 묘한 긴장감이 번지기 시작했다.
전현무가 “여자친구와 싸움은 없는가”라고 묻자, 곽튜브는 “모두 양보한다”며 한결같음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사랑 이야기 속에서 전현무는 자꾸 음료를 들어 올리며 속마음을 감췄고, 곽튜브 역시 “공개연애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으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두 사람의 농담과 눈치 싸움이 오래도록 테이블에 머물렀고, 보는 이들마저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날 새로운 먹방 주인공은 정성일이었다. “예능 울렁증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음식 앞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젓가락을 놀렸다. 묵 코스요리와 도토리 냉묵밥, 민어 매운탕, 박대구이 등 다양한 음식 앞에서 “양이 정말 많다. 먹는 걸 매우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곽튜브는 “김준현과 비슷한 먹성”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정성일은 다소 쑥스러운 미소로 화답했다.
식사 도중 전현무는 정성일의 배우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정성일은 대학 중퇴 후 연극배우로 서울에 정착한 이야기부터, 드라마 ‘더 글로리’ 이후에도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던 솔직한 근황까지 털어놓으며 출연진과 시청자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랜 무명 끝에 아르바이트 없이 지내는 현재를 전하며 한층 진지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지는 대화와 유쾌한 먹방 속에서, 전현무는 “오늘 본 사람 중 제일 맛있게 먹는다”며 정성일을 칭찬했고, 곽튜브는 사랑 앞에서 한없이 솔직해지는 모습으로 또 다른 색을 더했다. 따뜻한 인연과 진실한 인생 이야기가 촉촉하게 스며든 이번 대부도 여행에 시청자들은 색다른 감동을 함께 나눴다.
세 사람의 특별한 케미와 어우러진 음식, 그리고 각자의 진솔한 이야기는 ‘전현무계획2’ 43회를 통해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대부도의 숨은 매력과 진지한 인생의 단면이 교차하는 다음 바다여행 편은 29일 금요일 밤 9시 10분 MBN과 채널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