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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35% 하락 마감”…장중 급락세에 투자심리 위축
경제

“LG생활건강 1.35% 하락 마감”…장중 급락세에 투자심리 위축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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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주가가 7월 16일 전일 대비 1.35% 하락하며 32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LG생활건강은 시가 335,000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중 최저 326,500원까지 밀리며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44,847주, 거래대금은 1,475억 3,000만 원(16일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지난 15일에도 333,000원으로 약세를 나타낸 바 있으며, 이날 역시 특별한 반등세 없이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투자자들은 오전 급락 이후 회복 움직임이 제한적이자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였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증권업계에선 소비심리와 화장품·생활용품 업종의 업황 둔화, 중국 수요 부진 등이 단기 약세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까지도 뚜렷한 실적 개선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최근 LG생활건강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낮아지며 주가가 올 들어 등락을 거듭한 점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한편 기관 투자자들은 단기 주가 반등을 위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신중론을 드러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 발표 시점과 국내외 소비시장 회복 가능성에 따라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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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