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봄밤에 스며든 박보영” 박진영과 로맨스→서울의 감정 풍경에 이목 집중
따스한 봄밤과 서울의 빌딩숲 틈에서 박보영과 박진영이 만나 미지근했던 일상에 로맨틱한 온기가 번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담긴 두 사람의 시선과 표정은 마치 잊힌 감정을 다시 불러낸 듯 설렘과 기대를 안겼다. 흔히 지나치던 서울의 골목과 도심마저도 박보영과 박진영이 포착한 장면들 속에서는 평범함을 먼지처럼 털어내고 낯설 고 새로운 온도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만 닮은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 그리고 두 사람의 고등학교 동창생 이호수가 얽히고설킨 인연을 따라간다. 두 자매의 조심스러운 거짓말은 마침내 삶 전체를 뒤흔드는 성장 서사로 번지며, 오늘날 도시가 품은 다짐과 위로, 때로는 씁쓸한 희망까지 감각적 영상미 속에 담아낸다. 서울이라는 공간은 세 인물이 외롭고 바빴던 일상을 잠시 멈추고, 자신만의 색채로 다시 마음을 채워가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다가온다.

드라마의 서사를 뛰어넘어 현실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직접 서울을 걸으며 각자의 감각으로 포착한 풍경을 공유하는 ‘나의 서울, 미지의 서울’ 스냅사진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사진을 올리며, 유미지와 이호수가 스크린 너머에서 경험한 감정을 새롭게 이어받는다. 서울에 산재한 숨은 명소와 일상의 모퉁이가 드라마와 현실을 유려하게 잇는 색다른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포스터 B컷과 현장 사진 역시 이번 기대감을 높였다. 한강 너머 어둠 속에 은은히 퍼지는 금빛 조명, 남산 정상의 아늑함,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박보영과 박진영의 치밀한 감정선이 서정적으로 펼쳐진다. 이미 촬영 장소부터 표정, 명소가 조화를 이루며, 팬들은 “느낌 좋다”, “분위기가 예쁘다”, “서울의 무드가 물씬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박보영이 연기하는 유미지와 유미래, 박진영이 맡은 이호수는 각자 결이 다른 내면과 욕망을 지녔지만,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서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잠자던 감정이 깨어나는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드라마의 서정성과 현실의 일상, 그리고 공식 굿즈와 사진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은 시청자들이 ‘미지의 서울’을 더욱 깊이 체험하게 만든다.
박보영, 박진영의 새로운 성장과 작은 거짓말이 무성한 도시의 밤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감미로운 포스터 한 장에서부터 모든 예감이 출렁인다. ‘미지의 서울’은 24일 밤 9시 20분 tvN에서 첫걸음을 내딛으며, 봄밤 서울의 낯선 감성을 안방으로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