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혜리 인생 러닝 무한 질주”…걸스데이 출신 혜리, 도로 위 결의→마음 울린 진심
이도윤 기자
입력
도심의 밤하늘 아래, 혜리는 러닝웨어를 입고 또렷한 눈빛으로 길 위에 섰다. 바람을 가르며 흐르는 시간, 차가운 공기 속 그녀의 결연한 표정이 도전 앞의 설렘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모두가 잠든 한밤중,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혜리의 마음은 여전히 복잡한 설렘과 긴장, 그리고 소박한 기대와 떨림이 교차하고 있었다.
검은 스포츠 재킷에 반바지, 단정히 묶은 긴 머리로 다부진 러너의 자태를 드러낸 혜리는 “두 달동안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던 @nikeseoul 3인방 드디어 내일 출격합니다아아아ㅏㅇ 나 잘 할 수 있겠지..!? 두근”이라며, 그간의 반복된 훈련과 맞이할 중요한 순간의 벅참을 솔직하게 전했다. 긴 준비 끝에 선 그녀에게 시민들과 팬들은 “혜리가 멋지다”,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이번에도 잘 해낼 거라 믿는다”라고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반복된 다짐과 매일 이어진 연습의 무게가 한 장의 사진, 한 문장의 고백에 고스란히 실려 있었다.

혜리는 그룹 걸스데이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에도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 광고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탑10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90년대생 여배우 군단의 주축으로 급부상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곧 방송될 예정인 차기 예능 ‘혤스클럽’을 통해 또 한번 한계에 도전하는 혜리의 변화와 성장이 기대된다.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러닝 도전과 함께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는 다짐은 지난해와 달라진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이도윤 기자
밴드
URL복사
#혜리#걸스데이#혤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