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어르신들께 그늘진 곳 없게”…장동혁, 추석 맞아 노인복지관서 송편 빚으며 민생 약속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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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과 실천이 다시 한 번 조명됐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0월 2일 서울 동대문구 동백꽃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추석 송편빚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민생 현장을 찾았다. 명절을 앞둔 이날 자리에서 다양한 세대가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경이 연출됐다.

 

장동혁 대표는 “어르신들께 그늘진 곳이 없도록 더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편을 손수 빚으며 “지금 나라와 경제가 어렵지만 그래도 더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송편을 빚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 대표는 옆자리에 앉은 어르신에게 직접 만든 송편을 건네며 소통에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어르신은 “맛있다”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현장에서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어도 추석을 맞는 마음은 참 따듯한 것 같다”며 “서로 존중하는 세상이 되도록 힘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모든 어르신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관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도 함께 자리했다.

 

약 1시간가량 이어진 봉사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복지관 회원들이 참여해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송편을 직접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떡메를 함께 치는 등 명절의 따뜻한 정취가 묻어났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근 경제 여건과 고령층 복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 모두 민생 우선 기조를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측은 이번 봉사가 단순 형식이 아닌, 실질적 관심과 책임 있는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치권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민생 챙기기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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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송언석#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