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저작료 유쾌 고백”…에이티즈도 폭로전 맞불→음악 선후배의 놀라운 응원 교감
눈부신 조명 아래 두 팀이 마주한 테이블 위에는 미묘한 기대와 친근한 농담이 뒤섞였다. 에픽하이와 에이티즈가 ‘에픽카세’에서 서로의 일상과 음악,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쳤다. 밝은 미소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공감과 진심 어린 조언을 나누며 현장은 점차 따뜻함으로 가득 찼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에픽하이는 에이티즈 멤버 홍중, 여상, 민기와의 만남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정겨운 자기소개와 예측 불가한 유머, 그리고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어우러져 후배들과의 거리는 빠르게 좁혀졌다. 타블로가 “저는 저작권 협회에 412곡이 등록돼 있다”고 전하며 “한 달에 외제차 한 대가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는데 심한 과장”이라며 익살맞은 반응을 보이자, 공간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에이티즈 또한 자신들만의 당찬 매력과 솔직한 리액션으로 선배들의 농담을 받아쳤다. 음악을 사랑하는 후배의 모습에 타블로와 미쓰라, 투컷은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아낌없이 건넸다. 투컷은 “새로운 도전을 하다 보면 거부감도 생기지만 시간이 흐르면 모두 무뎌진다”는 메시지를 남겼고, 미쓰라는 “무엇을 하든 오랜 시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진중함을 더했다.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응원 속에 에이티즈는 다시금 미소를 되찾았다. 방송 말미 커플 선정 시간에 펼쳐진 소소한 반전은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투컷이 몰표를 받았던 중간 선택과는 달리, 최종적으로 세 멤버 모두 타블로를 지목하며 에이티즈와 에픽하이의 특별한 연결 고리가 확인됐다. 특히 홍중이 “운명의 동생을 만났다”고 남긴 말 한마디는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앞서 에픽하이는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을 돌파하며 골드 버튼을 획득한 바 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진솔한 응원과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은 앞으로도 두 팀이 또 다른 만남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두 팀의 솔직함과 유쾌함이 녹아든 ‘에픽카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에피소드로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