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현대모비스 장중 0.8% 하락”…외국인·기관 매수에도 29만9,000원
경제

“현대모비스 장중 0.8% 하락”…외국인·기관 매수에도 29만9,000원

송우진 기자
입력

현대모비스 주가가 8월 21일 장중 한때 전일 대비 0.83% 내린 299,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저점 매수세에 관심이 모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낮 12시 22분 기준 현대모비스(012330)는 시가 301,500원으로 출발한 이후 고가 304,000원, 저가 297,500원 사이를 등락했다. 거래량은 4만 주, 거래대금은 121억 원 수준이다. 외국인은 8,524주, 기관은 6,042주를 순매수하며 주요 매수 주체로 나섰다. 해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신한투자증권 등 기관도 매수세를 이끌었다.  

2025년 6월 기준 현대모비스의 주당순이익(EPS)은 44,79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6.67배로 집계됐다. 이는 업종 평균 PER 7.21배보다 낮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최근 분기 영업이익률 5.46%, 순이익률 5.8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함께 발표된 배당성향은 13%대, 예상 배당수익률은 2.01%로 파악돼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도 주목받는다.  

연간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은 약 27조 4,926억 원으로 코스피 기준 18위를 유지 중이며, 외국인 보유율은 43.70%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저평가 인식과 실적 안정성에 기반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와 안정적 배당정책이 투자 매력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글로벌 자동차부품산업 수요와 환율 변수, 연내 남은 분기 실적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출처=현대모비스
출처=현대모비스

 

송우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현대모비스#외국인순매수#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