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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급락, 반등 시도”…중앙첨단소재, 시장 약세에 3.86%↓
산업

“장 초반 급락, 반등 시도”…중앙첨단소재, 시장 약세에 3.86%↓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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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첨단소재가 14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 3%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전 9시 58분 기준, 중앙첨단소재 주가는 2,240원으로 지난 11일 종가 대비 90원 내린 상태다. 하락률은 -3.86%에 달하며, 시초가는 2,345원에서 시작해 한때 2,350원까지 올랐으나 곧바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중 거래량은 약 100만 주, 거래대금은 22억 5,500만 원 수준이다. 장 초반 고점을 찍은 뒤 저점 2,225원까지 밀리며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현재는 저점 부근에서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중앙첨단소재는 첨단 화학소재 및 전자소재를 제조·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최근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 둔화 및 투자심리 악화가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수요 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약세장이 종목별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며 “특히 첨단소재 분야는 수출·내수 모두 조정 국면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소재·부품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첨단 소재주 역시 시장 전반 변동성에 연동되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경기와 공급망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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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첨단소재#코스닥#첨단화학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