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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빈, 대만을 물들인 여름 고백”…1주년 리얼리와 눈물→영원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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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빈, 대만을 물들인 여름 고백”…1주년 리얼리와 눈물→영원한 약속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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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여름밤의 온기를 품은 무대 위, 규빈은 자신의 첫 해외 무대였던 대만에서 다시 한 번 팬들과 깊은 만남을 이어갔다. 은은한 파스텔 드레스를 입은 채 무대 한가운데 앉은 규빈의 모습은 설렘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특별한 순간을 담았다. 환한 조명 아래 쏟아지는 팬들의 환호와, 손에 꼭 쥔 'TAIWAN 1ST LIVE FAN GYUBIN' 슬로건은 어느 때보다 진한 기쁨과 기대감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규빈은 화관을 연상시키는 액세서리로 소녀다운 순수함을 더하고, 미소 가득한 얼굴로 팬들의 시선을 하나로 모았다. 1년 전의 데뷔 무대에 이어, 운명처럼 다시 찾은 대만에서 그는 팬클럽 리얼리와 가수 규빈 사이의 특별한 인연을 애틋하게 고백했다. “7/13 딱 1년전 오늘, 생애 처음 섰던 대만에서의 해외 무대. 운명처럼 다시 만나 이젠 우리만의 공간에서 팬 ‘리얼리‘와 가수 ’규빈‘으로 함께한 이 소중한 만남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보고 또 봐도 보고싶은 얼굴들, 내가 자주 보러 날아다녀야지 Forever Really”라는 진심 어린 말은 공연장의 벅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보고 또 봐도 그리운 얼굴”…규빈, 1주년 대만 무대→감동 물결 / 가수 규빈 인스타그램
“보고 또 봐도 그리운 얼굴”…규빈, 1주년 대만 무대→감동 물결 / 가수 규빈 인스타그램

관객석의 팬들은 “늘 행복하길 바란다”, “함께해서 영광이다”, “언제나 곁에 있겠다”라며 뜨거운 응원과 함께 규빈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환호와 아련함이 어우러진 그 밤, 무대와 객석의 거리는 진심과 감동으로 가깝게 이어졌다.

 

이번 1주년 대만 무대에서 규빈에게서는 한층 여유롭고 단단해진 모습이 두드러졌다. 자신의 음악과 팬에 대한 진심이 전달될 때마다 공연장은 뭉클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누구보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성장해온 규빈은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 오래도록 여름의 열기처럼 간직될 것을 약속했다.

 

다시 찾아온 7월, 규빈과 리얼리의 소중한 추억은 음악과 열정, 그리고 영원히 잊히지 않을 한순간의 설렘으로 남았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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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빈#대만팬미팅#리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