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24%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8만 원 후반대 유지
7월 2일 오후 증시에서 CJ대한통운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르며 8만 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주가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실적 개선과 함께 추가 상승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분 기준 주가는 89,700원으로, 시가 89,100원 대비 장중 한때 90,1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2만1,227주, 거래대금은 약 18억9천만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당일 3,993주를 순매수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13.64%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CJ대한통운의 시가총액이 약 2조463억 원으로 코스피 170위 수준임을 주목하고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10,30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8.70배로, 동일 업종 평균(8.73배)과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분기 매출액은 2조9,926억 원, 영업이익 854억 원, 당기순이익 410억 원이며, 이익률은 각각 2.85%, 1.37%로 나타났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평균 목표주가를 11만9,500원으로 제시하며, 실적 개선 흐름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한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물류업황 개선과 비용구조 효율화가 본격화될 경우 실적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최근 분기 실적에서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을 동시에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주가 추가 상승 여력과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환율 변동, 국내외 물류 수요 동향 등이 향후 실적과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 및 증시 지표는 글로벌 물류경기와 외국인 투자 동향 등 외부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