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보조기술 집약”…기아 쏘렌토, 상품성 강화로 중형 SUV 주도→시장 전망 집중
기아는 7월 14일, 자사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6 쏘렌토’를 공식 출시했다. 동일 차급에서 독보적인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쏘렌토는,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차로 유지 보조2 및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진일보한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화하며 중형 SUV 시장 내 기술 우위를 공고히 다졌다. 노블레스 트림 이상에는 기아 디지털 키2와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등 한층 향상된 편의 장치가 추가되었으며, 신규 4스포크 스티어링 휠 및 한층 넓어진 1열 앰비언트 라이트 등 디자인 혁신까지 반영됐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그니처 트림부터 신규 19인치 휠을 제공하며, 2WD 모델의 경우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트림 체계 변경 또한 단행됐다. 그간 존재했던 그래비티 트림은 ‘X-라인’으로 명칭을 바꾸고, 검정색 엠블럼ㆍ휠 캡 등 독특한 외관 포인트를 더해 차별화 전략을 꾀한다. 2024년과 2025년 상반기 연이은 국내 중형 SUV 판매 1위와 더불어, 상품성과 디자인, 친환경성 등 시장이 요구하는 다면적인 조건을 균형 있게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아는 “쏘렌토는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더 2026 쏘렌토는 운전자 보조기술, 편의성, 그리고 디자인까지 대대적으로 보강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중형 SUV 시장 양극화가 가속되는 가운데, 첨단 사양과 디자인, 친환경 대응까지 선제적으로 내놓은 쏘렌토가 하반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