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호텔 웨딩의 장관”…코미디언 커플 운명적 만남→눈물의 1200명 축하
찬란한 불빛 속을 김준호와 김지민이 나란히 걸어 들어오자, 예식장은 기쁨과 설렘으로 물들었다. 부드럽게 미소를 건네던 김준호는 김지민의 손을 다정히 잡고 빛나는 축복의 문을 열어젖혔다.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이 사랑으로 무르익은 자리에, 1200명 하객의 따뜻한 시선이 잊지 못할 하루를 완성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랜 시간 개그맨 선후배로서 다져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밝힌 이후,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벗고 돌싱포맨’을 비롯한 방송에서 서로를 향한 배려와 진심 어린 유머로 시청자에게 공감을 선사했다. 특히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김지민의 환한 미소와 클래식 슈트의 김준호가 함께 선 자리는 시간의 깊이와 두근거림이 겹쳐진 축제의 무대였다.

결혼식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특유의 품격과 고급스러움에 걸맞게 준비됐다. 사회는 절친 이상민이 맡았고, 거미와 변진섭이 선사한 축가가 웨딩홀을 따스하게 감쌌다. 연예계 각계 인사 역시 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함성과 박수로 마음을 전했다. 김준호는 과거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지만, 김지민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또 다른 희망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김지민은 미혼 시절의 자유로움과 기대를 뒤로 하고, 연인에서 부부로 변신하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벅찬 시작의 순간에는 두 사람만의 사랑이 담긴 눈빛이 오갔고, 하객 1200명의 축복과 감동이 웅장한 호텔 예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화려하고도 따뜻하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