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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세에서 하락 전환”…좋은사람들, 장중 낙폭 확대에 거래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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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세에서 하락 전환”…좋은사람들, 장중 낙폭 확대에 거래량 급증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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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사 좋은사람들 주가가 15일 오전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55분 기준 좋은사람들 주가는 전일 대비 50원(-3%) 내린 1,6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1,631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1,6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현재 저가인 1,597원에 근접하며 점차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같은 하락세 속에서 거래량 역시 1,235,704주로 전일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거래대금도 약 19억 9,0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일시적으로 집중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1,657원으로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보였으나, 오전 들어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며 주가가 누적 하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따라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단기 수익 실현 움직임 등 매매 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좋은사람들 개별 업황보다는 주식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공통된 소형주 변동성 심화가 주가 조정 요인으로 거론된다. 유통주식수 증가 이후 내부 거래량이 장중 집중되면서 단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부진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소형 종목 위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중·소형 제조 및 유통주들이 동반 조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업계는 당분간 거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업계는 "단기 하락폭은 시장 심리와 맞물려 있어 추가 낙폭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거래량이 정체 구간을 벗어난 만큼 변동성 확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개별 이슈와 시장 전체 흐름 간 온도차, 시장 안정화 시기 등이 중장기 주가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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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