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구름 많고 낮 더위…최고기온 31도→일교차 유의”
내일인 6월 6일,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간간이 드는 하늘 아래 낮 더위를 이어가겠다. 5일 오후 각지에서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상태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아침과 저녁, 낮마다 체감하는 온도가 다를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내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1도에 이르겠다. 특히 기온 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어 옷차림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7일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이따금 0.1밀리미터에 못 미치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으며, 제주도는 오후부터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8일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름이 많겠지만, 제주도와 강원 산간에는 비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9일에는 다시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로 이어지겠고, 제주도만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낮 동안 햇볕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내릴 전개다. 사람들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오전 9시 이후부터 오후 5시까지가 가장 높은 기온대다. 아침 최저기온 역시 오전 3시에서 9시 사이 저점에 도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처럼 일교차가 크고 일부 지역에 돌발적인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가벼운 겉옷을 챙기고, 급격한 기온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농작물의 급격한 온도 변화 피해, 교통 안전, 야외 활동 시 미끄럼 사고 예방 등 일상 속 안전에도 꾸준한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