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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빨간맛 의리잡이”…슈퍼주니어 이특·은혁, 예능 우정의 불꽃→누가 웃고 누가 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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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빨간맛 의리잡이”…슈퍼주니어 이특·은혁, 예능 우정의 불꽃→누가 웃고 누가 울까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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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가장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 말보다 더 진한 유대는 때때로 가장 매운맛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 SBS ‘런닝맨’에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규현이 찾아와 스무 해 우정과 15년 팀워크를 증명하는 화끈한 레이스를 펼쳤다. “의리는 예능의 심장”임을 외치듯, 남자들은 다시 한 번 승부 앞에서 웃음과 긴장으로 소란을 피웠다.

 

입술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매운맛 미션 속에서 멤버들은 평소와 다른 진지함을 내비쳤다. ‘금을 받아 갈 수도 있어’라는 이름 아래, 알코인과 물 한 병, 그리고 각팀의 자존심이 복잡하게 얽혔다. 슈퍼주니어 이특이 “뭐든 다 해볼 수 있다!”며 앞장서고, 은혁이 치열하게 버티는 모습에서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의 도가니와 자존심의 격전지가 됐다. 매운맛 앞에서 드러난 ‘맵찔이’ 고백조차 게임의 긴장감을 거듭 높였다.

“입술 플럼핑 폭소”…‘런닝맨’ 슈퍼주니어 이특·은혁, 빨간 맛 의리 레이스→예능 우정의 승부 / SBS
“입술 플럼핑 폭소”…‘런닝맨’ 슈퍼주니어 이특·은혁, 빨간 맛 의리 레이스→예능 우정의 승부 / SBS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여기 우리가 싸웠던 곳이야”란 말과 함께, 등촌 SBS 공개홀을 바라보며 20년 세월 동안 겪어온 우정의 희로애락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런닝맨 유재석, 김종국, 하하, 송지효, 지석진 역시 오랜 세월 다져온 현실 동료애를 아낌없이 내보였다. 출연자 각자의 웃음, 갈등, 그리고 눈빛은 모든 순간이 예능을 넘어선 진짜 우정의 기록임을 보여줬다.

 

경쟁은 단순한 게임에 그치지 않았다. 각 팀은 라이벌에 대한 승부욕, 그리고 한 병의 물과 금을 향한 집념으로 의리를 시험했다. 율동과 불타는 탭댄스가 엉뚱하게 더해져 스튜디오엔 예측 불가능한 재미가 퍼졌다. 한 입 더, 한 번 더, 각 팀원들은 서로를 위해 기꺼이 매운맛을 참아내며 동료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눈물과 웃음이 교차한 이번 빨간 맛 레이스는 오랜 세월 함께한 이들만 느낄 수 있는 결에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우정과 의리의 미묘한 경계에서 펼쳐진 이번 승부의 마지막, ‘금을 받아 갈 수도 있어’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SBS ‘런닝맨’은 13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진짜 우정과 의리로 뜨거워진 스튜디오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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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슈퍼주니어#이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