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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녹슨 벽 앞 미소로 계절을 물들이다”…도심 속 가을빛 설렘→잔잔한 응원 물결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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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가을 오후, 잔잔하게 드리운 햇살 아래 김서연의 자연스러운 미소가 도심의 낡은 벽과 어우러지며 색다른 설렘을 안겼다. 직접 공개한 사진 속 김서연은 원목과 금속, 투명한 유리가 교차하는 배경 앞에 앉아 계절의 결을 포근하게 받아들였다. 하얀 민소매와 네이비색 가디건, 검정 팬츠로 완성된 이지적인 스타일링이 긴 흑발과 어우러져 그녀만의 담백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심플한 시계를 찬 두 손은 단정히 무릎 위에 포개졌고, 카페의 노란빛 조명과 테이블, 의자가 평온한 일상의 시간까지 포착했다.
김서연은 장소를 “Rusty wall”이라 명명하며 오래된 시간과 현재의 감성이 겹치는 장면을 직접 설명했다. 잠시 머문 짧은 한마디에서조차 가을 특유의 쓸쓸함과 따뜻함이 함께 전해졌고, 스며드는 커피 향 내음과 온기의 잔상이 조용히 번졌다. 팬들은 “웃는 모습만으로 계절이 환해 보인다”, “가을 햇살과 정말 잘 어울린다” 등 진심 어린 댓글로 김서연의 새로운 한 컷에 응원을 보냈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마다, 무엇보다도 김서연의 담백한 미소가 환한 주파수를 울렸다.

평소 거창한 연출보다 소박한 일상과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사랑받아온 김서연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온기를 장면 곳곳에 남겼다. 도회적과 서정이 맞닿은 이미지, 그리고 환한 미소로 팬들은 새로운 계절과 그녀가 풀어내는 청명한 순간에 한 번 더 빠져들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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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가을햇살#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