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김상균, 이름까지 빼앗긴 진실”…분노 속 고백→이유 궁금증 증폭
찬란했던 추억의 이름마저 마음 놓고 부를 수 없는 현실이 아티스트 김상균에게 씁쓸한 상흔을 남겼다.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큰 사랑을 받았던 JBJ 출신 김상균은 오랜만에 노태현의 신곡 작업에 참여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지만, 완전체 이름을 쓰지 못한 진짜 이유가 공개되며 이면에 감춰진 상처가 조명됐다.
김상균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함께 하기까지 수많은 물밑 사연이 있었다”며 JBJ 이름 사용이 불가한 현실을 털어놨다. 그는 “해체 당시 제3자인 누군가가 JBJ 상표 권리를 신청해 소유하게 됐다. 공식 사용 시 법적 분쟁이 발생한다”며 권리 침해 논란의 전말을 직접 밝혔다. 여러 경로를 통해 소유자를 추적했으나, 과거 소송을 벌였던 전 소속사 관계자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상균은 “팬들과 멤버들이 애착을 담았던 이름이 돈벌이 수단으로 치부되는 현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무책임한 권리소유자들 때문에 끊임없이 속앓이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고, JBJ95 재판 과정에서 불거진 오해에 대해서도 “계약 해지 요청은 정당했다. 걸어온 길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머지않아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상균과 켄타는 JBJ 해체 후 JBJ95를 결성해 새 출발했지만, 법적 분쟁과 손해배상 판결이 이어졌다. 결국 소속사 대표의 실형까지 맞물리며 멤버들과 팬 모두에게 오랜 아픔을 남겼다.
프로듀스 출신 프로젝트 그룹 JBJ는 2017년 데뷔해 짧지만 강렬한 활동으로 팬덤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나, 이름을 둘러싼 권리 분쟁이 해체 후에도 지속돼 상균과 멤버들에게 또 다른 시련으로 남았다. 노태현 ‘산더미’에 JBJ 멤버들이 피처링으로 재회했으나, 공식적으로 그룹명은 명시되지 못해 팬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JBJ 김상균과 노태현의 음악적 인연은 이번 곡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했으며, JBJ의 잊지 못할 순간들은 여전히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