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동제약 3.32% 급등”…동일 업종 부진 속 장중 21,750원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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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주가가 8월 18일 오후 장 마감 직전 21,750원(오후 3시 7분 기준)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32% 상승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날 일동제약은 장 초반 21,150원으로 출발한 이후 한때 20,300원까지 밀렸으나, 이후 22,100원까지 오르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55만 9,623주, 거래대금은 119억 5,400만 원에 달했다.
일동제약의 시가총액은 6,745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364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5.94%로 나타났으며, 동일 업종 주가가 평균 -0.72% 하락한 가운데 일동제약은 업종을 크게 상회하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증시에서는 주요 대형 제약주와 달리 일동제약이 개별 호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점에 주목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보유 비중과 거래대금 집중 현상이 단기적 변동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업종 전반이 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개별 종목에 매기 유입이 이어지면 추가 상승 여력도 배제할 수 없다”며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에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내 업종 평균과 괴리를 보인 일동제약의 주가 움직임이 단기간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산업계는 다음 주 예정된 업계 실적 발표와 글로벌 제약주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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