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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 흐린 강변 위 고요한 미소”…스테이씨 청초함→가을 속 잔잔한 설렘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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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강변을 배경으로 선 수민의 미소는 마치 계절의 온기를 머금은 듯 고요하고 깊었다. 넉넉하면서도 담백한 표정 사이로 번지는 크림 화이트 톤 셋업과 긴 체인 벨트, 그리고 손끝에 스쳐 지나는 바람이 그녀만의 섬세한 가을 감성을 드러냈다. 수민은 흐릿한 구름 아래에서 다정하게 빛나는 미소로 소소한 만족을 전하며, 평범한 일상에 잔잔한 설렘을 덧입혔다.
사진 속 수민은 어깨 라인을 드러낸 상의와 단정하게 떨어지는 스커트, 그리고 작은 펜던트가 연이어 장식된 벨트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검은 머리카락, 조용히 감은 손끝, 멀리 건너편 도시 풍경과 어우러진 그녀의 모습은 바람과 강,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고요히 품고 있었다. 미소만으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수민의 존재는, 어느 가을 저녁의 평온함과 함께 새로운 계절의 감정을 전했다.

짧은 메시지 “좋다”와 함께 전한 사진에는 말로 다하지 않은 진솔함이 담겼다. 적막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패션, 흰 의상과 부드러운 표정에서 마치 계절의 경계에 선 듯한 수민의 감성이 포착됐다. 팬들 역시 그녀의 사진에 “오늘따라 더 예쁘다”, “미소에 힘을 얻는다”, “가을과 잘 어울린다”는 댓글로 조용한 공감과 응원을 보였다.
강가에 스며드는 가을 햇살처럼, 수민의 청초한 분위기는 일상의 의미 있는 변화를 소박하게 환기시켰다. 걸그룹 스테이씨의 수민은 한 장의 사진을 통해 따스한 가을, 그리고 일상 속 잔잔한 여운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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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스테이씨#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