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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성매매 불송치 논란”…더보이즈 탈퇴 진실공방→여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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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성매매 불송치 논란”…더보이즈 탈퇴 진실공방→여진 이어진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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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은 더보이즈 탈퇴와 함께 불거진 성매매 혐의를 둘러싸고 깊은 침묵을 깼다. 차가운 의혹과 분열의 기류 속에서, 그는 몇 차례에 걸쳐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고, 팬들 사이의 안타까움과 혼란이 더욱 짙어졌다. 팀을 떠난 소년의 결연한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고, 소속사와의 갈등 끝자락에는 격렬한 진실 공방만이 남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주학년의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관련 고발 건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고발인 주장에 대해 “인터넷 기사에 근거한 것으로 수사를 개시할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불충분하다”고 설명하며, 이번 고발이 실질적 수사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결정은 주학년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서 한 가지의 매듭을 짓는 듯했지만, 여전히 남은 오해와 반박 속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주학년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주학년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주학년은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매매를 비롯한 불법적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강하게 해명했다. 이어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주기를 바란다”며 무고를 주장했고,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절차를 두고 역시 전혀 동의한 바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응해 전속계약서 6조 품위손상 조항을 근거로 정당하게 계약을 해지했다고 반박했으며, 주학년 측의 주장을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같은 첨예한 대립은 팀 활동 중단과 탈퇴, 계약 해지 과정을 둘러싼 논의로 확전됐다. 주학년은 “소속사가 근거 없이 허위사실을 만들고 있다”며 민형사상 대응 의지를 밝혔고, 소속사 원헌드레드 역시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향후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맞섰다. 결국 더보이즈는 주학년 없이 10인 체제로 새롭게 재정비됐고, 남은 팬들은 그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과 진실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였다.

 

사건의 본질은 단순한 의혹을 넘어 서로에 대한 신뢰의 붕괴와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남겨진 이 여진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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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더보이즈#원헌드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