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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하, 이별의 말 대신 노래 건네다”…‘화려한 날들’ OST→멜로 감성 폭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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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하, 이별의 말 대신 노래 건네다”…‘화려한 날들’ OST→멜로 감성 폭발 궁금증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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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스며드는 인디 팝의 서정적 선율은 유서하의 섬세한 목소리에서 한층 더 깊어졌다. ‘화려한 날들’ 속 인물들의 아득한 시간과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OST Part.2 ‘Hello’가 정식 발매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렸다. 유서하가 직접 불러낸 이 곡은 이별의 순간을 마주한 사람만이 가진 미묘한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Hello’는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이별 이후의 복잡한 감정선을 자극적인 멜로디와 절제된 보컬로 그려냈다. 인디 팝 장르 특유의 감각적 사운드 위에 얹힌 유서하의 담담한 음색은 서사적 흐름 안에서 인물들의 연약함과 그리움을 남김없이 녹여냈다. 해당 곡은 극 중 얽히고설킨 관계와 세대별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마다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시청자들이 인물의 고민과 아픔에 공감하도록 도왔다. 애절하고 담백한 음색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며, 드라마에 진한 감정의 결을 더했다.

“유서하, 애틋한 목소리로 그린 이별의 순간”…‘화려한 날들’ OST→감성 발라드 기대감 / 다날엔터테인먼트
“유서하, 애틋한 목소리로 그린 이별의 순간”…‘화려한 날들’ OST→감성 발라드 기대감 / 다날엔터테인먼트

데뷔 이후 유서하는 ‘혼자가 더 나은 것 같아’, ‘기다리고 있을게’, ‘사랑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등으로 차분하고 강렬한 감성의 색을 그려왔다. 이번 ‘Hello’에서도 새벽녘처럼 투명하면서도 벅찬 감정을 한데 아울러, 더욱 넓어진 표현력과 음색의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가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는 등장인물들의 두려움, 희망, 그리고 시간이 남기는 여운과 한 데 울리며, 드라마에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화려한 날들’은 오늘의 일상, 아련한 과거, 그리고 어딘가 있을 미래까지, 각기 다른 세대가 마주하는 모두의 화려한 시절을 선명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가족과 인생을 다시 바라보는 인물들의 여정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현실감 있는 공감대를 선사한다.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등 배우들의 밀도 깊은 연기, 소현경 작가와 김형석 감독의 만남까지, 드라마는 첫 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서하가 참여한 드라마 OST Part.2 ‘Hello’는 17일 오후 6시 다양한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뮤직 플랫폼 오로라를 통해 발매되며 ‘화려한 날들’의 장면마다 감성을 더욱 짙게 채우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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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하#화려한날들#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