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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박보영 시선 삼킨 여름”…카카오엔터 배우진, 스크린과 브라운관→오디션 무대로 번진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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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박보영 시선 삼킨 여름”…카카오엔터 배우진, 스크린과 브라운관→오디션 무대로 번진 열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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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정점, 각기 다른 빛깔의 얼굴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 위에 우아하게 울려 퍼졌다. 배우 이병헌, 박보영, 그리고 수많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대 위에 이름을 아로새기며, 세대와 공간을 넘는 열정의 파도를 일으켰다. 매혹적인 이야기와 무한한 도전의 에너지가, 짙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와 관객의 감정을 웅장하게 흔들었다.

 

이병헌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신드롬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프론트맨으로 컴백해 절체절명의 심리전으로 극의 균형을 지탱했다. 이진욱 역시 박규영과 함께 핑크가드를 홀로 마주하며 강렬한 캐릭터성과 내면 연기를 전했다. 박성훈의 미세한 결과 깊은 감정선은 긴장과 따스함을 동시에 머금은 채 극의 중심을 관통했다. 세 배우가 촘촘히 쌓아올린 존재감이, ‘오징어 게임’ 신화의 다음 페이지를 열었다.

“여름을 삼킨 얼굴들”…이병헌·박보영, ‘오징어 게임’·‘미지의 서울’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신인 오디션 열기까지 / BH엔터테인먼트
“여름을 삼킨 얼굴들”…이병헌·박보영, ‘오징어 게임’·‘미지의 서울’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신인 오디션 열기까지 / BH엔터테인먼트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선 박보영과 박진영이 쌍둥이 자매의 환생처럼 엇갈린 인생과 성장, 진짜 사랑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렸다. 박보영은 1인2역을 소화하며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 속에서 시청자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냈다. 마지막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 힐링 청춘극의 아성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뜨는 태양 아래, 추영우가 출연한 ‘견우와 선녀’ 또한 로맨스의 서사로 또 다른 여름의 정점을 장식한다. 조이현과의 섬세한 호흡, 내밀한 감정 연기가 어우러져 청춘 멜로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동욱, 이진욱, 류혜영 역시 각자의 신작에서 새로운 변신을 앞둔 채,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동욱은 JTBC ‘착한 사나이’에서 순정과 냉철함을 오가는 인물로, 이진욱은 8월 ‘에스콰이어’에서 대형 로펌 변호사로, 류혜영은 ‘서초동’에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각기 다른 무게의 존재감을 약속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채수빈과 신승호가 이번에는 스크린에 등장한다. 채수빈은 소설과 현실의 경계에 선 유상아로, 신승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군인 이현성으로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감성적인 연기와 화려한 액션, 그리고 절묘한 긴장감 속에서 자신만의 시너지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올여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액터스 오디션’으로 신인의 꿈을 현실로 잇는다. 6개 대표 레이블이 함께하는 이 신인 발굴 프로젝트는 7월 1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 참여자들은 실질적 성장의 기회를 거머쥘 수 있어, 산업 안팎의 시선이 자연스레 모이고 있다.

 

여름날 태양만큼 강렬한 에너지로 채워진 카카오엔터 소속 배우들의 다채로운 도전은 스크린, 브라운관, 오디션 무대까지 걸쳐 흐른다. 베테랑의 신중함과 신인들의 뜨거운 소망이 교차하는 순간이, 7월의 무대와 거리에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견우와 선녀’의 인기는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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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박보영#오징어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