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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문가영, 커피 한 잔 사연”…서초동 어쏘 변호사들, 평범한 출근길→웃음꽃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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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문가영, 커피 한 잔 사연”…서초동 어쏘 변호사들, 평범한 출근길→웃음꽃 진풍경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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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아침빛이 스며든 대도시의 빌딩 군락,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분한 다섯 명의 어쏘 변호사들은 각자의 결을 묻히며 서초동의 하루에 발을 내딛었다. 커피향에 담긴 잠깐의 여유와, 지각을 조마조마하게 피하는 긴장감이 교차하는 출근길에는 친구 같기도, 경쟁자 같기도 한 복잡한 미묘함이 뒤섞인다. 로비를 누비는 조창원과 하상기의 느긋함, 굳은 표정의 안주형, 그리고 설렘 가득한 1년 차 강희지의 분주함까지, 서로 다른 속도로 이어지는 땀과 숨결이 도시의 일상과 맞물려 흐른다.

 

점심 무렵 옥상에서는 “우리 뭐 먹지?”라는 평범한 질문이 다섯 명을 한자리에 모으고, 언제나처럼 소소한 농담이 오가며 짧지만 따뜻한 유대감을 피워 올린다. 쌓여가는 커피잔은 바쁜 시간을 증명하는 흔적이자 아직 닿지 않은 소망과 성장의 무게를 슬며시 떠안긴다. 누군가는 앞으로 나아갈 희망을, 또 누군가는 이 순간에 머무는 안도를 발견하며 웃음과 한숨을 주고받는다.

“커피로 서초동 입성”…이종석·문가영, 어쏘 변호사 출근길→웃음 쏟아진 순간 / tvN
“커피로 서초동 입성”…이종석·문가영, 어쏘 변호사 출근길→웃음 쏟아진 순간 / tvN

퇴근 시각이 다가오면, 각자의 책상을 정리하는 움직임 속에 하루의 피로와 성취가 배어든다. 서초동 사무실 로비에서 다시 만난 ‘어변저스’ 다섯 동료는 “간맥?” 한마디에 수줍은 동지애를 나누고, 저마다의 걸음으로 사무실을 빠져나선다. 커피로 시작해 맥주로 마무리하는 저녁, 평범하지만 특별한 직장인의 하루가 눈앞에 그려진다. 포스터에 새겨진 “우리는 오늘도 서초동으로 출근합니다”란 문구처럼, 도시의 바람을 헤치고 걷는 다섯 명의 어쏘 변호사는 내일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성장과 도전을 준비한다.

 

법률사무소가 밀집한 서초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어변저스’의 끝없는 질문과 대화, 쉴 새 없이 쌓여가는 커피잔과 회색빛 오후의 조용한 미소에는 진짜 직장인들의 숨겨진 온기가 묻어난다. 소소한 일상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다섯 명이 함께 쓰는 성장담, 그리고 도시적이고 현실적인 유대가 어우러지는 이야기는 곧 시청자 마음에 작은 공감의 파문을 남길 예정이다. 이들의 희로애락이 얽힌 진짜 직장인의 내일은 7월 5일 밤 9시 20분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첫 방송에서 첫선을 보인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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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문가영#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