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진심이 벽을 깨다”…위태로운 촬영장→하얀 사랑 팀, 다시 모인 이유
엔터

“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진심이 벽을 깨다”…위태로운 촬영장→하얀 사랑 팀, 다시 모인 이유

장서준 기자
입력

따스한 사랑과 삶의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용기의 순간은 늘 빛을 머금는다. ‘우리영화’에서 남궁민과 전여빈은 무너져가는 꿈과 현실 앞에서 손을 맞잡은 채 벼랑 끝까지 나아갔다. 하얀 사랑팀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 속에서도, 촬영장에는 오디션 채용 비리 루머와 예기치 못한 투자 중단, 감독과 배우 사이의 소문이 짙은 그늘을 드리웠다.

 

이제하 역의 남궁민은 현실의 벽 앞에 무릎 꿇기보다 남은 모든 마음을 쏟아 영화 완성에 매달렸다. 사랑과 진실 사이, 연인 관계 공개와 시한부 고백까지 어쩔 수 없이 드러내야 했던 순간, 팀원들은 그 무게에 아찔한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했다. 흔들리는 촬영장, 불신 가득한 눈빛, 갈라지는 현장의 공기 속에서 이제하와 이다음(전여빈)은 마지막까지 함께하자는 굳은 약속으로 서로를 단단히 지탱했다.

“흩어진 ‘하얀 사랑’ 팀”…‘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진심의 설득→위기 속 뜨거운 연대 / SBS
“흩어진 ‘하얀 사랑’ 팀”…‘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진심의 설득→위기 속 뜨거운 연대 / SBS

흩어진 하얀 사랑팀을 다시 한자리에 모으기 위해 이제하는 스태프 한 명, 한 명을 설득했다. 영화가 자신의 것이 아닌, 누구나 지키고 싶은 ‘우리’의 이야기임을 진심으로 깨우쳤다. 이다음의 시한부 현실에도 언제 끝날지 모를 시간의 절박함 속에서,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해 꿈과 사랑을 놓지 않았다. 멀어진 동료와 찬바람 부는 현장마저 진실로 녹여내려는 그들의 노력은 긴장으로 얼어붙은 마음에 서서히 온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결국 두 사람이 꺼내든 고백은 그 자리에 있었던 모두에게 파동처럼 전해졌다. 흔들렸던 시선은 점차 신뢰로 되돌아왔고, 하얀 사랑팀의 재집결은 ‘우리영화’가 단순한 작품 그 이상이 됨을 증명했다. 소문과 거짓, 시련과 아픔이 스며든 촬영장에도 연대의 물결이 퍼지며, 차가웠던 공기는 따뜻한 온기로 바뀌어 갔다.

 

삶과 죽음, 불신과 희망의 경계에 선 이 순간 ‘우리’라는 이름으로 뭉친 모두는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를 마주하게 됐다. 남궁민과 전여빈이 걸어온 치열함, 그리고 ‘우리’가 품은 용기의 의미가 펼쳐질 ‘우리영화’ 10회는 7월 12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우리영화#남궁민#전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