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젤, 바다 위 자전거 한컷”…여름 끝자락→마음에 스민 아쉬움
엔터

“이젤, 바다 위 자전거 한컷”…여름 끝자락→마음에 스민 아쉬움

박진우 기자
입력

푸른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이젤의 사진 한 장이 오후의 햇살 속에 번졌다. 자전거 핸들을 잡은 채 담담한 표정으로 서 있는 이젤의 모습은 여름의 기운을 스치듯 어루만지고 있었다. 해 질 녘 황금빛이 이젤의 눈동자에 고요히 내려앉고, 바람에 스치는 머릿결과 함께 계절이 남긴 아쉬움이 스며드는 풍경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 고요히 각인됐다.

 

체크 셔츠 원피스와 자연스럽게 묶어올린 머리는 바닷가 특유의 선선한 기운과 맞닿아 소박하지만 청량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투명하게 빛나는 이젤의 눈빛에는 다가오는 계절 앞에 잠시 멈춰선 소녀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자전거로 다리 위에서 바다와 숲을 바라보는 이젤의 모습은 누구라도 추억의 한 페이지로 되돌아가고 싶게 만들며, 떠나는 여름날의 끝자락을 더욱 선명하게 했다.

“8월 못 보내”…이젤, 여름 끝자락→바람결에 담긴 아쉬움 / 가수 이젤 인스타그램
“8월 못 보내”…이젤, 여름 끝자락→바람결에 담긴 아쉬움 / 가수 이젤 인스타그램

이젤은 “8월 못 보내 ...”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 창밖으로 달라지는 공기를 실감하는 그 한 마디에는, 서서히 물러나는 여름과 다가오는 계절을 맞이하는 심정이 섬세하게 어울려 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이젤의 여름 감성, 사진 속 순간마저 추억이 됐다”, “햇살 받는 이젤을 보니 내 마음도 따뜻해진다”며 응원의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자전거를 타는 소녀의 단순함과 풋풋함은 이젤 특유의 소담한 매력을 재확인시켰다.

 

더불어 이젤은 이번 게시물로 한여름의 생기와 지나가는 계절에 대한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음악을 넘어선 일상의 조각들 속에서 ‘놓치기 싫은 순간’을 밝히는 성숙함을 보여줬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이젤이 전하는 계절의 온기는 팬들의 응원과 호응 속에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박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젤#여름#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