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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25세 연하 이윤주 앞 눈물”…살림하는 남자들 진실 고백→스튜디오 숨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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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25세 연하 이윤주 앞 눈물”…살림하는 남자들 진실 고백→스튜디오 숨멎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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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로 위에 자리한 박영규와 이윤주의 차 안은 한동안 침묵으로 감돌았다. 시간의 강을 건너온 부부의 오래된 추억과 현재의 감정이 오가는 대화 사이, 두 사람의 얼굴에는 아련하고도 복잡한 파문이 번졌다. 박영규의 조심스러운 질문에 이윤주는 지난 시간 자신이 내뱉었던 고민을 꺼내 보였고, 마음을 열던 순간에 대한 고백은 또다시 두 사람을 7년 전 연애의 설렘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만으로는 오랜 관계의 굴곡마저 쉽사리 넘지 못했다. 박영규는 “후회스러운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며, 사랑을 위해 감당해온 시간과 노력, 그리고 용기를 담담히 털어놨다. 이윤주 역시 그날의 감정에 젖어 눈시울을 붉혔다. 오해와 서운함이 맴도는 가운데, 돌연 두 사람 앞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이윤주의 격앙된 목소리 속 “그 여자 누구야?”라는 날 선 추궁에, 박영규는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25세 연하 부인 앞 눈물”…박영규·이윤주, ‘살림하는 남자들’ 데이트 위기→스튜디오 술렁이다
“25세 연하 부인 앞 눈물”…박영규·이윤주, ‘살림하는 남자들’ 데이트 위기→스튜디오 술렁이다

날카로웠던 분위기는 MC 은지원과 백지영, 박서진, ‘아일릿’ 원희마저 숨을 멎게 했다. 축적된 인생의 굴곡마다 새로운 의미를 더해온 박영규의 모습은 첫 결혼과 이혼, 반복된 만남과 이별, 캐나다에서의 시간까지 전 생애의 파도를 품고 있었다. 결국 네 번째 인연으로 찾아온 이윤주와의 만남이 세상의 어떤 질문보다 자신에게 더 간절한 답이 돼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때 달콤했던 데이트의 한 장면에서 아픔과 오해, 도전과 용서가 겹치는 또 다른 지점에 닿았다. 위기와 화해의 물결 속에서, 관계의 본질을 다시 바라보는 이들은 오래된 사랑과 새로 움트는 감정을 동시에 품었다. 박영규, 이윤주 부부가 그려내는 시간의 흔적과 용기의 대화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서서히 흔들었다. 부부의 누적된 감정과 변화의 순간은 21일 오후 9시25분 방송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깊이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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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이윤주#살림하는남자들